[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이재은(38)이 11년 만에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그가 '유나'역으로 출연해 화제다 됐던 1999년 영화 '노랑머리'(감독 김유민)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아역 배우로 인지도가 높았던 이재은은 스무 살이 되던 해 등급보류 판정을 받을 만큼 '문제작'이였던 '노랑머리'에 출연하며 파격적인 '전라' 베드신을 선보였었고 염색, 노출 등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여 제2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었다.
또한 이재은은 대외적으로 아역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랑머리'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IMF 당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출연한 것으로 밝혀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오늘 8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은은 최근 남편이었던 안무가 이경수 씨와 합의이혼 했으며 두 사람은 최근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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