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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사들 POS단말기교체지원 요구

2014-04-07 09:00 |

금융감독원이 카드사들에게 가맹점 IC카드용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 교체를 위한 기금 조성 등  카드업계의 사회공헌기금 조성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지난 2011년 매년 200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첫 해를 빼곤 기금 출연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았다.

   
▲ 최수현 금감원장/뉴시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4일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SK·BC카드 등 8개 카드사 사장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POS단말기 교체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최근 경찰에서 POS단말기를 통한 정보유출이 드러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며 "현 POS단말기가 정보보호에 문제가 있는 만큼 이를 교체하는 데에 카드사가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카드사 사장단은 이 같은 요구에 긍정적인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는 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영세가맹점의 IC카드용 POS단말기 교체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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