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진에어가 제주를 기점으로 일본·동남아를 잇는 부정기편 노선을 통해 제주도 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가 제주를 기점으로 일본·동남아를 잇는 부정기편 노선을 통해 제주도 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원한다. 사진은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비엔티안, 하노이 부정기편 운항을 추진한다. 제주~방콕 부정기편 노선은 주 4회(월, 수, 금, 일요일) 일정으로 약 5700여석을 추가 공급하며, 출발편 운항시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22시30분에 출발해 익일 2시25분에 방콕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방콕에서 3시25분에 출발해 10시35분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외에, 제주~후쿠오카 노선도 다음달 10~12일, 제주~비엔티안은 다음달 23~26일까지, 제주~하노이 노선은 오는 7월21~24일까지 각각 운항한다.
이번 증편은 제주공항의 이용권역 주민들에게 사드 배치로 인해 줄어들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대신 일본·동남아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잠재 항공수요를 확보하고, 제주공항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부정기 노선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공항의 이용객 증가에 진에어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진에어는 “방콕에서 제주로 향하는 첫 출발편 탑승률은 약 93%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있다”며 “이번 부정기편 추가신설로 제주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제주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