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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국 수석에 "세월호 재조사·국정농단사건 재수사"

2017-05-11 17:36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조국 신임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세월호 특조위의 세월호 사건 재조사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재수사 뜻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 특조위나 최순실 특검이 재가동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고 조 수석에게 "(국민들이)그동안 세월호 특조위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끝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다시 조사됐으면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번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검수사가 기간이 연장되지 못한채 검찰 수사로 넘어간 부분도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검찰에서 그런 부분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수석은 "법률 개정 전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되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오찬에는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홍보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송인배 1부속실장 등이 참석해 환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국 신임민정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홍보수석, 이정도 총무비서관, 송인배 1부속실장 등과 오찬을 가졌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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