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쿠팡은 12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쿠팡맨 임금삭감 등 각종 루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쿠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로켓배송은 쿠팡의 대표 서비스이며 고객을 위한 최고의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쿠팡은 100% 배송직영제로 운영되는 로켓배송을 도입했고, 쿠팡맨 모두를 직원으로 채용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고객들 또한 로켓배송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열광했고 쿠팡은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4월말부터 쿠팡맨 임금삭감 및 쿠팡맨 파업이 벌어졌다는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쿠팡은 먼저 임금 삭감에 대해 "지난 3월말 더 큰 성과를 낸 쿠팡맨에게 더 좋은 보상이 가도록 평가제도를 변경했다"며 "본인의 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늘어난 쿠팡맨도 있고 줄어든 쿠팡맨도 있지만, 임금 삭감은 없었으며 오히려 1인당 평균 급여는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났다"고 해명했다.
파업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로켓배송은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라고 쿠팡 측은 밝혔다.
쿠팡은 "쿠팡맨의 파업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 하에서 본인의 평가 결과에 불만족한 일부 직원의 일시적 반발이 있었으나 전국의 쿠팡맨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배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도 계약해지 역시 단 한건도 없으며 평가에 의해 저평가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쿠팡맨의 업무량이 급증한 것 역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물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업무 연장시 별도의 초과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또 쿠팡맨 채용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많은 쿠팡맨들은 오늘도 고객에게 더 큰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의 루머가 쿠팡맨 가족은 물론 쿠팡맨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까지 상처를 주고 있으며 로켓배송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진화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쿠팡은 앞으로도 로켓배송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쿠팡맨들과 함께 고객 감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