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4일 국내 랜섬웨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국민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행동요령은 우선 컴퓨터 부팅 전에 랜선 연결 및 와이파이 등 인터넷 네트워크를 끊고, 파일 및 장치 공유 기능을 해제한 뒤 컴퓨터를 재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이후 인터넷에 연결해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운영체제와 서버에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고 구 버전은 가급적 최신 운영체제로 업드레이드 하는 것이 좋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일단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혹은 보안업체에 신고, 조언을 구해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4일 국내 랜섬웨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국민 행동요령'을 발표했다./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파일이 암호화되고, 사실상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를 복구해준다는 민간업체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해커에게 비트코인(가상화폐)을 주고, 암호를 푸는 키(key)를 구입해 복구한다.
또한 해커에게 돈을 지불한다고 해도 파일을 복구해준다는 보장이 없다. 이 때문에 보안 업계는 이번 공격으로 해커들에게 지불된 금액은 수만달러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일 복구가 어려운 사정상 컴퓨터를 포맷(초기화)하는 것이 가장 흔한 해결책으로 쓰인다.
행동요령은 이에 대해 중요자료를 백업하고 보안수칙을 생활화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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