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성신여자대학교가 유엔 해비타트의 요청으로 여자풋살대회를 공동 주관했다.
성신여대는 15일 오전 서울 은평구 풋살경기장에서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인간정주계획)와 공동으로 ‘2017 YOUTH CUP 여자풋살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풋살대회는 유엔 해비타트의 총 17가지 지속가능개발 목표 중 ‘Good Health&Well-being’와 ‘Gender equality’ 두 가지 목표의 실현을 위해 기획됐다.
성신여대가 15일 유엔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2017 YOUTH CUP 여자풋살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성신여대 헬스 앤 웰니스 칼리지 학생들/사진=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 헬스 앤 웰니스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과대학 내 스포츠레저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 글로벌의과학과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여자 축구팀과 아마추어 팀 등 총 16개 팀 14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예선과 본선으로 2차례 나뉘어 진행됐다.
우승은 아마추어 팀 ‘갓세븐’, 준우승은 ‘어클래임’팀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은 상금 중 일부를 개발도상국 풋살장 건립에 사용하겠다며 기부의 뜻을 내비쳤다.
임우택 성신여대 헬스 앤 웰니스 칼리지 학장은 “유스컵 대회 취지와 대학의 교육목표가 부합해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가능하다면 이 대회를 지속해 학생들에게 봉사와 사랑의 가치를 계속해서 경험토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기획 및 진행에 참여한 이유연 학생(운동재활복지학과·4학년)은 “3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궁극적인 목표인 ‘Good Health&Well-being’와 ‘Gender equality’ 실현에 저희의 작은 힘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