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엔씨소프트가 다음 달 21일 선보일 ‘리니지M’의 효과적 서비스를 위해 삼성선자와 손을 잡는다.
엔씨소프트가 다음 달 21일 선보일 ‘리니지M’의 효과적 서비스를 위해 삼성선자와 손을 잡는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16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 ‘리니지M 더 서밋’에서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삼성전자의 ‘덱스’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현재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의 편의성을 갖춘 리니지M이 삼성전자의 덱스와 만나면 PC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덱스는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액세서리로, 현재는 ‘리니지M’ 최고 경쟁작으로 꼽히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또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돕는 스마트커버 역시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김현호 모바일 퍼블리싱 총괄은 “스마트커버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관해서도 삼성전자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상호 조율을 마치고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21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정식 선보일 ‘리니지M’은 사전 예약 32일 만인 지난 14일 예약자 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출시까지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예약자 수 또한 꾸준히 증가, 500만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6일 열린 '리니지M 더 서밋'에서 김택헌 엔씨소프트 CPO(부사장)는 "리니지의 가치와 정통성을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은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리니지 출시 이후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리니지M’은 리니지 IP를 보유한 엔씨소프트가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공성전’(전투)에서부터 캐릭터의 클래스(직업), 게임 내 모든 사냥터가 개방되어 있는 오픈 월드 형식까지 PC 리니지의 정통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PC 리니지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PvP(이용자간 대결) 시스템, 혈맹 단체 사냥 시스템,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는 유저들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과 게임 시스템은 정밀한 컨트롤까지 가능하게 해 손 안에서 즐기는 리니지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CPO(부사장)는 "리니지의 가치와 정통성을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은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리니지 출시 이후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16일 자정(24시)부터 리니지M의 게임 캐릭터를 미리 만드는 ‘사전 생성’을 시작한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에 사용할 캐릭터의 직업과 이름을 정할 수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