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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집값 부담에 임대 수요 증가…"내 마음에 쏙 드는 단지는?"

2017-05-16 16:19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감소세를 보이던 전·월세 거래량이 반등세를 보이며 주택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11·3대책 이후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택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주거 자체기능에 중점을 두어 주거비용을 줄이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국토교통부의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거래량 중 전·월세 거래 비율은 2012년(59.08%)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013년(49.77%) △2014년(47.52%) △2015년(41.99%) △2016년(38.57%)을 보이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이는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전국적인 매매가 상승과 그 궤를 같이 하는 것. 

하지만 올해 들어 이러한 흐름이 바뀌는 양상이다. 올해 1분기 전·월세 거래량은 6만1478건으로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 12만2550건 중 50.17%의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3월의 경우 전체 2만906건의 거래량 중 전·월세 거래가 1만4734건으로 나타나며 70.48%의 비율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전문가는 "지난해까지 이어져온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크게 상승해있는데 반해 11·3 대책의 여파로 매매가 상승률은 둔화됐다"며 "이에 주거비용 부담이 큰 매매보다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며 주거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임대아파트 물량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올해 1월~4월 임대아파트 공급물량은 2만1864가구로 지난해 동기간(1만 3826가구) 대비 약 1.6배 증가 했다. 

금강주택은 이달 울산광역시 송정지구 C-1블록에 임대주택인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Ⅱ'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5층 5개동, 전용 90~99㎡ 총 304가구, 전용 90㎡ 86가구 전용 99㎡ 218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송정지구 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대형 단지로써 높은 희소성을 자랑할 전망이다. 특히 공공택지에 위치해 있지만 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분류되어 있어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주변시세대비 저렴하게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이달 중에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Ⅲ'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 총 87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판상형이고,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 명지IC를 이용해 남해고속도로 및 대구부산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김해국제공항과 김해·창원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되며 임대 기간 중에는 취득세, 재산세가 면제된다. 

보광건설은 이달 중에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의왕백운밸리 A-3블록에 '의왕백운밸리 골드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420가구 규모로 실수요자에게 인기 높은 소형 위주 59~84㎡로 조성된다. 

전세대가 4BAY에 남향위주의 주동배치로 일조권 및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또 청계IC와 서판교IC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진입할 수 있어 출근길 교통환경이 뛰어나며 올 하반기에 안양 및 의왕지역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롯데복합쇼핑몰이 착공 예정이라 지역의 미래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2차 조감도.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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