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미래식량 식용곤충에 대한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곤충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식부족과 개발 현황 등 전반적인 자료가 부족한 실정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네이처퓨어코리아(주)(대표 김상준)와 식용곤충 산업을 이끌고 있는 그린생태농장(유)(대표 유창호)이 손잡고 믿을 수 있는 식용곤충 단백질 브랜드 '꽃무지 프로틴'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16일 가졌다.
김상준 네이처퓨어코리아 대표(사진 오른쪽)와 유창호 그린생태농장 대표는 지난 16일 만남을 갖고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네이처퓨어코리아(주)
업무협약 내용은 건조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소재개발 연구수행 및 분말 원료공급에 대한 것으로, 네이처퓨어코리아의 우수 연구시설을 통해 먹이, 생육 과정, 가공 방법 등을 더욱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일명 '꽃무지'로 불리는 건조굼벵이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원료로 승인되었으며 단백질,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식량난을 해결할 미래먹거리로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선정되기도 한 소재이다. 세계적으로 식용 곤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농림식품부도 5000억 규모의 곤충산업 규모화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김상준 네이처퓨어코리아 대표와 유창호 그린생태농장 대표를 비롯한 양사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공동 R&D에 필요한 기술, 인력 및 시설을 제공하고,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진행과 관련된 논문 및 정보를 교환하는 등 곤충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제품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네이처퓨어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용곤충 시장을 확대하고 양질의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개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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