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항소 기각 소식에 야구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8일 원심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재판부는 “원심의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며 감형을 요청한 강정호의 항소를 기각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혈중 알코올농도 0.085%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후 달아났다.
강정호 항소 기각 소식에 야구팬들은 “메이저 생활은 끝났네. 야구팬으로서는 안타깝지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이것이 마땅한 정의라고 생각한다”(CYongsoo) “저게 가로수등이 아닌 사람 많은 인도였다고 생각해봐라. 저런 음주운전자는 살인죄에 준하는 처벌을 해야한다고 본다”(달려라뽀로로) “합리적인 기각이다 공평하게 집행해야 한다”(개성상인)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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