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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트럼프 탄핵' 가능성에 국내증시 '출렁'

2017-05-18 15:59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280선으로 하락했다.

1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26p(0.27%) 하락한 2286.8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21.81p나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267.08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다. 

코스피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논란이 '트럼프 탄핵론'으로까지 번지면서 미 증시가 타격을 입은 여파로 분석된다. 다우지수는 1.78% 급락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60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95%), 통신(1.36%) 등이 올랐을뿐 전기가스(-1.51%), 보험(-1.32%), 금융(-0.88%), 은행(-0.7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4.10%), 현대모비스(2.97%), 기아차(2.83%)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지주사 전환 이슈에 탄력을 받아 대폭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86%)를 포함해 한국전력(-1.75%), LG화학(-1.23%), 삼성생명(-1.2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또한 전일 대비 1.89p(0.30%) 하락한 638.12로 장을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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