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칸 영화제 진출작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의 실언에 관한 사과에도 대중의 비난이 영화 '보이콧'으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변성현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해 "아무 생각 없이 적었던 저속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고 밝혔으나 많은 네티즌들이 변성현 감독을 비판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것.
이 영화가 예매사이트 예스24에서 예매율 25.2%로 개봉 첫 주 1위에 오른 상태였기에 타격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변성현 감독은 자신의 SNS에 "데이트 전에는 홍어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 "심상정이랑 유승민 빼고 걍 다 사퇴해라" "문이랑 안은 손잡고 자격미달을 이유로 사퇴해라" "문 안 초딩싸움"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 나도 니네만큼 준비 오래했다"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을 불렀다.
한편 변성현 감독의 연출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타일리쉬한 범죄액션 영화가 탄생했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불한당'에, 다 된 죽에 코 빠뜨린 격이 된 이번 변 감독의 '실언'들이 흥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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