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007’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 로저 무어가 별세하자 네티즌들이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있다.
23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암 투병 중이던 로저 무어는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스위스에서 별세했다.
장례식은 로저 무어의 생전 소망에 따라 모나코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로저 무어는 1973년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숀 코너리, 조지 라젠비에 이어 3대 ‘제임스 본드’가 된 그는 이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하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로저 무어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명작들을 남기시고 가셨네요. 편히 잠드소서”(ses1****) “가장 오리지널 본드다운 제임스 본드의 전형이라 여겼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 속 스타들이 하늘로 스러져가는 것이 씁쓸합니다. 영면하시기를”(mysu****) “어릴적 향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네요... 세월은 막을 수 없는가봅니다”(hoon****)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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