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채정안이 ‘맨투맨’에서 본격적인 미스터리 행보를 그릴 예정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서 송미은(채정안)의 숨은 행보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극중 송미은은 과거 연인 사이로 결혼을 약속했던 여운광(박성웅)이 큰 차사고를 당하던 날 돌연 송산그룹 재벌 3세 모승재(연정훈)와 결혼했다.
그리고 모승재와 슬하에 아들을 두고 부러움을 한 몸에 사는 부부로 그에게 탁월한 내조를 보이고 뒤로는 츄잉 엔터 대표 지세훈(이시언)의 배후에서 운광의 재기를 돕고 그를 톱스타로 키워냈다.
또 다른 이면에는 국정원 팀장 장태호(장현성)와 은밀한 거래를 하며 운광의 경호원으로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를 처음 투입시키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연이어 목각상 획득에 실패한 모승재가 분개하자 조용히 국정원을 테러 사건과 묶어 위기에 빠뜨리도록 조력하고 자신의 친구 샤론킴(오나라)과 연인 사이이기도 한 장팀장의 아킬레스 건을 건드리고 모승재와 손잡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운광과는 끊임없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미묘한 태도를 취했다.
이와 같은 맥락을 볼 때, 모든 사건에는 송미은이 있고,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이들을 조종하는 그녀의 태도는 현재의 남편인 모승재를 돕는 듯도, 과거 연인인 여운광을 위하는 듯도 모호하기만 해 계속해서 의문을 남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현재 모승재의 브레인으로 활약 중인 송미은의 진짜 본색은 무엇일지 주목해달라. 무엇을 지키기 위해 운광에게 불리한 일을 벌이는 것인지 이번주 채정안의 숨은 정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서며 후반부 그녀의 미스터리한 행보도 더욱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6일 밤 11시 방송 예정인 ‘맨투맨’에서는 ‘세 개의 목각상’ 작전과 더불어 선배 요원 Y를 죽음으로 몰고 간 내부의 배신자를 찾기 위한 추적이 시작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