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승무원의 몸을 물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20대 남성은 전날 오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에서 같은 주 동부도시 뉴번으로 출발하는 아메리칸항공 524편에 타고 있다가 갑자기 안전벨트를 풀었다.
이 남성은 갑자기 벨트를 풀고 벌떡 일어서더니 기내 식음료 서비스 구역으로 향하려 했다. 이 남성은 서비스 구역을 지나 항공기 문을 열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승무원 한 명과 다른 승객 두 명이 이 남성을 저지하자, 해당 남성은 승무원의 몸을 물려고 시도했다. 이 남성은 공항 주로에서 달아나려다 근처에 있던 항공사 직원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미국 동부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20대 남성이 승무원의 몸을 물려고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