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 3등 당첨에 이어 즉석복권 1등에 당첨한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나눔 로또에 따르면 로또에 즉석복권의 행운까지 거뭐진 서윤주(가명·만 58세)씨는 지난해10월 복권기금이 지원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의 도움을 받아 무상으로 지붕을 수리했다.
그는 “60년이나 된 낡은 집의 지붕이 낡아서 기와가 듬성듬성 빠졌고, 비가 올 때면 빗물이 여기저기 새어 바닥 장판을 매번 교체해야 했다”며 “태풍이 불거나 폭우 등 자연재해가 닥쳐올 때면 지붕이 무너지지 않을까 좌불안석으로 불안에 떨며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구청에서 서씨의 사연을 듣고 집 고치기 사업의 수혜자로 선정했다. 새로운 주거공간 덕분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다는 그는 “가장 좋은 점은 자연재해에도 걱정 없이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권기금이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위해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막상 내게도 혜택이 돌아올 줄은 미처 몰랐다. 지금처럼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해준 복권기금에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로또 복권 2, 3등 당첨에 이어 스피또2000 1등에 당첨된 전략으로 “같은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꾸준히 구매한 것이 복권에 당첨된 나만의 전략이 아닌가 싶다”며 “복권 당첨금은 예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또 756회 당첨번호 조회는 주말 밤 8시 40분 이후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