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기아차는 28일 제73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아동교통사고 예방 신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그린 라이트 카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28일 기아차 임직원들이 초등학생들에게 등하굣길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제공
실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초등학교 고학년보다 저학년이 110% 이상 높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90% 이상이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서 발생했다.
그린 라이트 카드는 움직이는 안전 표지판 역할을 수행하고자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초등학생들을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우선 6만여 개의 카드를 제작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 주변 200여개의 초등학교 1, 2학년생들의 가방에 달아줬다.
또 내년부터는 대상 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88만여 명의 전국 모든 초등학교 1, 2학년생들에게 그린 라이트 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기아차 창립기념 봉사주간은 기아차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모빌리티(Mobility·보편적 이동권 실현)를 주제로 매년 실시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올해부터 4개 주요 해외생산법인이 참여했는데, 앞으로 이를 확대해 전 세계적인 봉사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