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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만에 폐위된 단경왕후..우리가 알고 있는 치마바위 전설의 주인공

2017-05-29 15:52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사진=KBS2 '7일의 왕비')



[미디어펜=정재영 기자]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의 모티브가 단경왕후라는 사실에 네티즌들이 단경왕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경왕후는 조선 제11대 왕인 중종의 비다. 중종반정으로 왕후가 되었으나 아버지 신수근이 매부인 연산군을 위해 중종반정을 반대했기 때문에 반정추진파(反正推進派)에 의하여 살해당했다. 단경왕후 거창 신씨는 7일 만에 폐위됐다가 영조 때 복위됐다.

진성대군은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추대되는 사실도 모른 채 반정 세력에 의해 반강제로 왕위에 올랐다.

중종은 조강지처 단경왕후 신씨를 비롯해 장경왕후, 파평 윤씨, 문정왕후 파평 윤씨와 후구등 등 총 12명의 부인을 뒀다. 

단경왕후 신씨는 1499년 13살에 진성대군과 부부가 돼 20살이 되던 해 강제로 헤어졌다. 단경왕후는 궁궐에서 잘 보이는 인왕산 바위에 중종이 알아볼 수 있도록 치마를 걸어 뒀다. 남편 중종을 그리워하며 단경왕후가 올랐던 이왕산 바위를 사람들이 치마바위로 불렀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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