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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량 감소…일평균 15억5000만 달러

2017-06-01 15:28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올해 들해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위안화 거래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본사 전경./사진=미디어펜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하루평균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거래량은 1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거래 시장이 처음 열린 2014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일평균 거래량은 22억7000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9억5000만달러로 감소했다.

한은은 “올해 5월까지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원달러 거래량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의 달러 거래량 대비 비율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26.9%였으나 지난해 23.5%, 올해 1~5월 21.0%로 점차 축소됐다.

한은은 “서울 원위안 직거래시장은 대체로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거래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환율, 가격 등의 측면에서도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 수출입 대금 등 실수요에 기반한 거래는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라며 “특히 대중 수출입시 위안화 결제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기업 거래가 증가하지 않고 있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정부와 단기적으로 은행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거래기반 조성 노력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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