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국제 패키징 어워즈인 '듀폰 포장 혁신상'에서 '비비고 김치'가 금상을 8일 수상했다./사진=CJ제일제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국제 패키징 어워즈인 '듀폰 포장 혁신상'에서 '비비고 김치'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발효식품을 제어하는 기술로 듀폰 포장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비비고 김치'가 최초다.
'비비고 김치'는 항아리형 용기의 기술적 측면과 사용자 만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인 골드 어워즈를 수상했다. 또한 항아리형 용기를 통해 탄산미가 살아있는 맛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비비고 김치'는 특수 설계한 투명 누름판으로 김치 상단을 덮어 효모 발생을 억제하도록 했고 발효가스를 제어하는 신소재인 '멤브레인 필터'·외부에서의 산소 유입을 방지하는 일방형 밸브를 하나로 결합, 용기를 밀봉해 발효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이병국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 책임연구원은 "비비고 김치 듀폰 포장 혁신상 수상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치열한 고민의 산물이자 성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포장기술 R&D를 통해 최상의 제품 맛 품질 향상은 물론 한식의 지혜가 집약돼 있는 김치의 본래 가치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6월 '고급 원재료로 제대로 담근 한식김치'를 표방하며 새롭게 론칭한 김치 전문 브랜드로 현재 '오리지널'·'더 풍부한 맛'·'더 깔끔한 맛' 등 3종류의 상품이 있다.
'듀폰 포장 혁신상'은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패키징 수상제도로, 포장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술적 발전·창의성, 친환경 등 포장의 책임감·신뢰성, 사용자 경험과 만족 증진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심사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