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국회 상임위원장단과도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청와대 관계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조만간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는다. 일자리 추경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시정연설을 앞둔 문 대통령이 우선 마련한 자리인 만큼 내부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주 여야 상임위원장단과의 회동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같은 계획을 각 당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시간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일자리 추경안 처리와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정국에서 협치를 당부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후2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추경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통과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국회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이낙연 국무총리 외 인준 여부가 결정된 바 없다.
현재 청문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있는 사람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집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임종석 비서실장 등과 함께 여민관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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