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장중 2380선을 드디어 돌파했다. 코스닥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5p(0.76%) 상승한 2381.52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지난 5일 세운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 2376.83을 3거래일 만에 다시 쓰게 됐다.
지수는 어제보다 7.65p(0.32%) 오른 2371.22로 출발하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단숨에 2370선을 회복하더니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상승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증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 단행 기대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분석에 소폭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기관 또한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단,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팔자'가 우세하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2%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NAVER, POSCO, LG화학, SK텔레콤도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2%), 전기·전자(1.90%), 의료정밀(3.73%), 증권(3.89%)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기계(-1.30%), 보험(-1.07%)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8p(0.43%) 오른 672.85를 기록 중이다. 역시 장중 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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