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닥터캡슐'이 제품 리뉴얼과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TV광고를 시행하면서 큰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빙그레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빙그레는 '닥터캡슐'이 제품 리뉴얼과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TV광고를 시행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빙그레에 따르면 '닥터캡슐'의 매출은 지난 5월 8일 차태현을 모델로 한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영한 후로 전월 대비 2배 이상,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해에는 출시 19년만에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 듀폰의 'Protect BL-04'로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바꾸는 등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닥터캡슐은 유산균을 이중캡슐에 담아 장까지 보내고 이중캡슐 양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 병에 150개 이상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소비자들에게 닥터캡슐의 더욱 강해진 기능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배우 차태현을 모델로 기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빙그레 관계자는 "차태현 씨는 14년 전인 2003년도에 이미 닥터캡슐의 모델로 광고를 찍었다. 그 때 당시 부른 CM송은 닥터캡슐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가장 주효한 역할을 했으며 이번 광고 역시 닥터캡슐을 제 2의 전성기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닥터캡슐 광고 방영 후 매출 상승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발효유의 강자였던 예전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태현 역시 "14년 전 광고촬영 현장과 CM송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면서 "이렇게 오랜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모델로 찾아주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 3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80배가량 함유돼 '킹스베리'라고 불리는 아로니아를 활용한 '닥터캡슐 아로니아'를 선보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