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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통해 글로벌 SUV시장 새 비전 제시

2017-06-13 10:30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가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SUV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SUV 시장을 겨냥한 코나 런칭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 최초 소형SUV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글로벌 소형SUV 코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코나를 통해 현대차가 진출하는 B세그먼트 SUV시장은 IHS 글로벌산업수요 조사결과 2010년 48만 5000여대에서 2016년 463만7000여대로 6년 만에 무려 10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연 평균 성장률 역시 45.6%로 모든 차급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시장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도 B세그먼트 SUV 시장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553만 8000여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코나를 통해 글로벌 B세그먼트 SUV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그 동안 소형SUV 고객들이 추구해왔던 상품성을 빠짐없이 갖춘 제품임을 강조해 기존 소형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SUV의 표본을 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크게 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선포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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