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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통화량 2453조…전년비 6.6%↑

2017-06-13 12:02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6%대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광의통화(M2)는 245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M2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의 금융상품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2015년 9월 9.4%였던 M2 증가율은 작년 12월 7.5%로 떨어졌고, 올해 들어선 6%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4월 증가율(6.6%)는 전월(6.2%)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하락 추세가 반등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M2 증가 규모를 상품별로 살펴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월보다 5조2000억원 늘었다. 2년 미만 금전신탁과 머니마켓펀드(MMF)는 각각 4조8000억원, 3조8000억원 늘었다. 이는 전월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해 인출되었던 법인자금이 재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제주체별 통화량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1306조3400억원 △기업 629조9600억원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 373조5800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부문 140조66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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