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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만나 "불공정 경제구조 개선해 경제활력"

2017-06-13 16:32 | 이해정 기자 | hjwedge@mediapen.com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새 정부는)추경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불공정 시장 구조를 바꿔 숨통이 막힌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 회장의 예방을 받고 "불공정 경제구조의 개선은 시장경제의 재도약에 필수 불가결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시장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국가가 이를 보완해 다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지난 시기 경제 성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으며 재계도 이런 점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예방을 받았다./사진=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각 경제 주체간의 과감한 양보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농단의 원인이 된 낡은 정경유착의 폐단에서 벗어나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경제 정착에 대한상의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에 "목소리를 높이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솔루션(해결)을 낳지 못한다"며 "대한 상의도 어떻게 하면 실현 가능한 대안이 나올지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작년 9월 정치적 격랑에 들어간 후 불확실성의 시간이 상당히 오래간다"며 "하루라도 빨리 저희가 건설적 대안을 놓고, 협의하고,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오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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