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된 고 백남기씨의 사고 당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고 백남기씨는 2015년 11월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에 나갔다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아스팔트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다.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약 11개월 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뇌수술까지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급성신부전으로 사망했다.
병원 관계자 측은 “그분이 콩팥 기능이 마비가 됐다. 콩팥 기능이 마비되면 여러 장기가 다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최근 자체 윤리위원회를 열어 고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 수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 14일 해당 전공의가 사망진단서에서 사망의 종류를 외인사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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