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OST 퀸' 서영은이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가창 라인에 합류했다.
데뷔 이후 30곡이 넘는 OST 가창을 통해 드라마 인기에 못지않은 OST 인기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서영은은 15일 정오에 음원이 공개된 '군주-가면의 주인' 수록곡 '두 볼에 흐른다'를 통해 감성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섬세한 피아노 연주를 통해 전주가 시작되는 이 곡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읊조리듯이 담담하게 이어지는 서영은의 보컬을 통해 듣는 이에게 사랑의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사랑은 사랑은 가끔은 너무나 아파서 / 두 눈에 바람만 스쳐가도 / 눈물이 되어 …… 틈새 없는 그리움은 잊을 수 없게 / 자꾸 그대를 불러온다'라며 사랑의 아픔이 전해지는 노랫말이 서영은의 애절한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어 극중 남녀 주인공의 애잔함이 부각된다.
후렴구의 '두 볼에 흐른다, 네가 흘러'로 이어지는 호소력 있는 보컬을 풍부한 스트링이 감싸주는 곡 편성이 본격 발라드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기타리스트 안지훈과 피아니스트 김지환, 코러스 공나리의 감성이 더해져 기승전결 있는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곡은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곡․작사를 맡고 김지환과 강우경이 각각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데뷔 이후 수많은 드라마 OST를 통해 시청자들과 가요팬들로부터 무한 인기를 얻어 온 가수 서영은이 '군주-가면의 주인' OST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인기 지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록곡 '두 볼에 흐른다'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사랑의 그리움이 전해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