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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형 산불, 최소 16명 사망, 1만여 명 대피...바첼레트 대통령 “엄청난 비극”

2014-04-14 09:08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칠레 대형 산불, 최소 16명 사망, 1만여 명 대피...바첼레트 대통령 “엄청난 비극”

 
칠레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주택 500여 채가 파괴됐으며 재소자 200여 명 등 1만여 명이 대피했다.
 
산불은 12일 오후부터 시작돼 강한 바람으로 불이 목조 주택과 비좁은 거리로 확산했으며 전기 공급이 끊겼다. 소방대원들은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18대와 항공기 등을 동원했다. 
 
   
▲ 칠레 대형 산불/YTN 뉴스 캡처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엄청난 비극이다. 이 도시 역사상 최악의 불이다"고 말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화재 현장에 들어가면 사망자와 재산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음에도 이 도시 전체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군을 투입했다.
 
 발파라이소에서 1953년 화재로 50명이 사망하고 도시 언덕 여러 곳의 건물이 모두 파괴된 바 있다. 발파라이소는 풍경이 빼어난 해변도시로 25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3년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세계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칠레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첼레 대형 산불 우리나라도 산불 조심해야” “칠레 대형 산불 지진, 산불 정말 지구가 이상하다” “칠레 대형 산불 인명피해 막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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