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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고객정보 노출 확인 420건…수만명 아냐"

2017-06-16 17:27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위메프는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 오류로 인해 420건의 고객 정보 노출이 일어났다고 16일 밝혔다./사진=위메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위메프는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 오류로 인해 420건의 고객 정보 노출이 일어났다고 16일 밝혔다. 14일 오후 12시 52분부터 18시 30분까지 약 5시간 30분 동안 위메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받은 내역이 노출됐다.

당초 '수만명 고객정보가 노출됐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위메프가 확인한 결과 성명이 포함된 은행명·계좌번호·환불신청일 등이 노출된 경우는 420여건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이 중 상세보기로 실제 노출된 고객 25명에겐 고객센터를 통한 개별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전산 오류는 이날 18시 30분에 수정됐다. 위메프는 고객들의 금융 거래 피해가 있을만한 정보 노출 및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지만 만약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도 신고했다.

위메프는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앞으로는 고객 불편 및 재발 상황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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