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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시리아에 미사일 발사…"IS 반드시 응징"

2017-06-19 11:06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이란 서북부 쿠르디스탄·케르만샤의 기지에서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에조르로 중거리 지대지 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와 관련해 "고결한 피에 대해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며 "테러의 근거지를 향해 발사했다"는 성명을 발표, 이번 미사일 발사가 IS의 테러에 대한 보복임을 분명히 했다. 

또 이번 공격으로 무기·시설·장비가 파괴되고 IS 조직원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타크피리(IS를 지칭하는 '이단'이라는 뜻)와 이란과 지역 안정을 위협하는 악마적 행위를 하는 자들에 대한 우리의 명확한 답은 '지옥으로 보내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발사한 미사일의 수·제원 등 구체적 사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IS는 지난 7일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이란이 시리아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이란이 시리아 내전에 직접 군사 개입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 정부와 혁명수비대는 그동안 시리아 정부에 군사 고문단만을 파견하고 일부 자원병이 건너가 내전에 참전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마크/사진=이란 혁명수비대 홈페이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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