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 첫날부터 매출 1위에 오르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리니지M은 21일 0시 출시 이후 이날 오전 국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와 인기게임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사전 예약을 시작해 500만명 이상을 끌어모았고, 지난 2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리니지M은 지난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한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1'을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리니지 IP를 보유한 엔씨소프트가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공성전’(전투)에서부터 캐릭터의 클래스(직업), 게임 내 모든 사냥터가 개방되어 있는 오픈 월드 형식까지 PC 리니지의 정통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PC 리니지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PvP(이용자간 대결) 시스템, 혈맹 단체 사냥 시스템,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는 유저들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CPO(부사장)는 "리니지의 가치와 정통성을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은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리니지 출시 이후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