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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지상방산·디펜스·투자증권 새 대표이사 선임

2017-06-27 15:14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화그룹은 다음달 1일부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투자증권 등 총 3곳 인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는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에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장 손재일 전무를 내정했으며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에는 동사 사업총괄인 이성수 전무를 내부 발탁했다. 

(좌측부터)한화지상방산 손재일 대표, 한화디펜스 이성수대표,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 /사진=한화 제공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에는 동사 경영관리총괄 권희백 전무이사를 발탁 내정했다.  

한화테크윈은 방산사업, 에너지장비, 산업용장비부문을 7월1일자로 물적분할하는 사업 분할을 실시해 자회사 3개를 설립한다.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함'이라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한화지상방산에 선임된 손재일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1월 한국화약으로 입사해 기획, 재무, 인사, 신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방산사업분야에 경험이 풍부하다.

손 대표이사는 올해 핀란드 및 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새롭게 출범하는 법인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번에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성수 내정자는 그룹내 방산사업 미래전략기획 전문가로 평을 받고 있다. 2006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뒤 신사업 및 방산부문 전략업무를 수행했다.

이성수 대표이사는 현 한화디펜스(구.두산DST) 인수 당시 인수업무를 총괄 담당했으며 2016년 5월말 인수 종료 후 사업총괄 역할을 담당하며 한화디펜스의 안정적인 PMI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 중 한화디펜스(구, 두산DST)는 이번 사업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된 ‘한화지상방산’의 자회사로 편제되면서 방산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내정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경영관리총괄전무는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약 30년을 증권회사 영업, 기획,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을 수행한 정통 증권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증권업 시장환경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무건전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조직으로 변화하고자 한화투자증권 출신의 증권 전문인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여승주 전 한화증권 대표이사는 향후 한화그룹의 금융부문 선진화 및 새로운 미래 금융사업에 대한 구도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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