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239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인이 상승전환하면서 장중 최고가 경신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나흘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외인과 개인은 각각 576억원, 22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만이 328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우선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호실적 예상에 따라 3.68% 상승 마감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0.04% 소폭 상승했다.
한편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2.52% 오르며 장중 최고가 행진을 계속 했다. 이 밖에 삼성물산 3.18%, SK텔레콤 2.33%, LG화학 0.18%, 삼성SDI2.03%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NAVER는 미래에셋대우와 전략적 제휴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하며 2.14% 내렸다. 한국전력 1.42%, KT&G 2.11%, 기아차 1.68%, LG전자 3.29%, 넷마블게임즈 1.64%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672.63으로 장을 마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