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디스플레이가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 46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초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7 동반성장 새해모임'에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협력사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 디스플레이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금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경영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1차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하도급 협력사 대금 지급을 기존 월 1회에서 월 3회 마감으로 확대함으로써 협력사의 자금 회수율을 높였고,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한 대금 지급으로 2,3차 협력사까지 대기업의 신용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한, 설,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명절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시행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한 동반성장 펀드, 네트워크론, 상생보증 프로그램 등 맞춤형 자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힘써 왔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신기술 개발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기술협력자금’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총 400억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1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협력사들은 초기 비용이 큰 설비투자에도 해당 자금을 적극 활용해 기술력 확보가 용이해졌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폐열회수 시스템을 개발해 전력 절감활동을 지원하고 폐수 재이용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통한 환경 문제 해소에 앞장 서는 것뿐만 아니라 연간 약 40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
최영근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상무는 “LG디스플레이가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발전적 관계를 정착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7년에도 시장 선도를 목표로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및 ‘신규 팹(Fab) 대비 생산성 경쟁력 확보’ 등 중점 추진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