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직원이 고객과 네이버 파파고 서비스를 이용해 의사소통하고 있다./사진=신세계면세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네이버와 외국인 고객 통역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면세점 방문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통역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외국인 서비스 향상 및 공동 마케팅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 통역 앱 '파파고'에 면세점 쇼핑을 위한 회화 매뉴얼을 구축 및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면세점 쇼핑에 꼭 필요한 판매, 결제, 상품수령, 시설안내 등 단계별 필수 회화를 통역 앱 '파파고'에 업데이트 한다. 또한 파파고에 영어·일어·중국어의 예문을 담은 '신세계면세점 필수회화' 카테고리를 신설해 면세점 직원과 고객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통역 서비스 오픈과 함께 면세점 방문 내국인 고객들을 위한 파파고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파파고 앱을 설치하고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한 회원들에게 '투썸 플레이스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파파고 앱 설치 회원 중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선불카드와 시네마패키지를 포함한 4만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김성겸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네이버 '파파고'와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판매사원 간의 의사소통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 전 임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