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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반려동물 시장 확대에 첫 '펫캉스 페어' 진행

2017-06-29 14:22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롯데백화점이 29일 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제 1회 롯데 펫캉스 페어'를 진행한다./사진=롯데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29일 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제 1회 롯데 펫캉스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펫산업 박람회 '펫서울 2017'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펫푸드, 의류, 액세서리 등 프리미엄 상품 판매,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운영 등 반려동물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매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와 관련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2015년 기준으로 약 457만 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21.8%에 달한다. 이는 2012년 17.9%에서 3.9% 증가한 수치다. 또한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규모도 2012년에서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8100억원으로 커졌고, 2020년에는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의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매출도 2016년에 전년대비 22.5% 성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29일 부터 7월 2일 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펫푸드,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본점과 이천점에 이어 잠실점, 청량리점, 강남점, 영등포점, 노원점, 일산점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9일 부터 7월 2일까지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펫 플레이 파크'를 열고 구름다리, 터널 등 다양한 펫 전용 놀이기구를 운영한다. 

특히 '펫 플레이 파크'에는 전문 훈련가가 상주해 행동 클리닉을 진행하고 오는 30일 오전 11시30분에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이웅종 교수의 강연도 진행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1인가구가 늘고,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매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증가하고 관련 산업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라며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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