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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미국발 금리인상 위험 대비해야"

2017-06-30 15:52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감원장이 카드사 대표들에게 ‘금리인상 위험 대비’를 주문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여신금융협회장과 8개 신용카드사 대표들을 만난 간담회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사진 왼쪽)이 카드사 대표들에게 '금리인상 위험 대비'를 주문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날 간담회에서 진 원장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에 따라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수익성 둔화 등 카드업계의 경영 환경과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짚었다.

아울러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관리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카드업계의 고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상품 개발에서 판매 등 전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 요소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카드사 대표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영업 활성화 차원의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진 원장은 "카드업계가 금융 소비자의 권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스스로 감독자의 시각으로 공동 노력해 달라"고 화답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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