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와 ‘G6’에 새로운 숨을 불어 넣고 있다. 상반기 출시한 전략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모델을 추가하며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의 색상을 , LG전자는 G6의 신규 모델을 추가했다.
홍보 모델이 갤럭시S8플러스 로즈 핑크와 갤럭시S8 코랄 블루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근 양사가 올해 1분기에 선보인 전략형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은 판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신제품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기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에 나란히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LG전자는 V30(이상 가칭)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양사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차례씩 전략형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시 효과가 서서히 떨어질 때 쯤 컬러, 저장용량 등의 변화를 통해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애플도 이 같은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신규 색상을 더했다. 갤럭시S8는 코랄 블루, 갤럭시S8플러스는 로즈 핑크 모델이 추가됐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감성적인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색상 역시 자연의 멋을 담은 아름다운 색상을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해 감각적이고 품격 있는 색상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색상 출시로 갤럭시S8플러스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에로즈 핑크까지 총 4가지 색상, 갤럭시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에 코랄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생체인식, 듀얼픽셀카메라, IP68 방수방진 등 강력한 성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LG G6플러스와 32GB 모델 /사진=LG전자 제공
최근 LG전자는 ‘G6플러스’와 32GB 내장메모리을 적용한 G6 등 2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G6플러스는 기존 보다 2배 확대된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표준규격인 치(Qi) 방식의 무선 충전 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는 하이파이 쿼드 댁(Quad DAC)이 제공하는 사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B&O 플레이 번들이어폰도 제공한다. 제품 후면에 B&O 로고도 추가된다.
LG전자는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렌티큘러 필름을 G6플러스 후면에 적용했다. 색상은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 옵티컬 테라 골드, ‘옵티컬 마린 블루’ 등 3가지다.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G6는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하이파이 쿼드 댁의 뛰어난 음질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G6의 기본 색상인 미스틱 화이트외에도 테라 골드, 마린 블루 등을 추가,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G6는 한 손에 들어오는 풀비전의 편의성과 내구성, 뛰어난 카메라 기능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