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은 3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본사에서 유니세프와 함께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본사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오른쪽)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이 해외 사회공헌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향후 해외에서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달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베트남 호치민시 산업단지 내 아동들을 돕기 위한 통합 보육 프로그램 지원 및 보육 시설을 개선한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 조기 교육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보육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사회 보육 인프라 또한 확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호치민시 내의 아동보호센터에 소속된 이주 노동자 가정의 아동과 부모 등 총 3만53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가 23년 전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이번 해외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계기로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 해외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