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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갑·스마트폰 분실 막는 초저가 IoT제품 출시

2017-07-05 12:47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SK텔레콤은 벤처업체인 이에이치아이와 함께 지갑이나 여행용 가방 등 개인 물품이나 스마트폰의 분실을 예방해주는 IoT기기 ‘스마트 트래커(Smart Tracker)’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벤처업체인 이에이치아이와 함께 지갑이나 여행용 가방 등 개인 물품이나 스마트폰의 분실을 예방해주는 IoT기기 ‘스마트 트래커(Smart Tracker)’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스마트 트래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m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 주는 기기다. 건빵 크기의 태그형(36X22X4.5mm)과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86X54X1.3mm)의 2종으로 구성됐다.
 
태그형은 제품 상자에 동봉된 스트랩과 양면테이프를 활용해 자동차키나 핸드백, 캐리어 등에 매달거나 리모컨, 태블릿 등에 부착하는 형태며, 카드형은 신용카드와 비슷한 형태로 주로 지갑이나 여권 등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 가능 범위 이상 멀어질 경우, 태그형은 스마트폰과 트래커 양쪽에서 경고음이, 카드형은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또 블루투스 통신 범위 밖에 있는 스마트 트래커와 스마트폰 간 거리가 다시 통신 가능 범위 내로 줄어들면, 스마트홈에서 근접 알림음이 울려 ‘스마트 트래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경고음을 듣지 못했거나 경고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끊긴 마지막 위치를 지도(국내는 T맵, 해외는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해당 위치까지의 이동 경로도 T맵 경로 탐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태그형은 음성인식 AI기기인 ‘누구’와 연결할 경우 ‘아리아, 차키 트래커 찾아줘’, ‘아리아! 태블릿 트래커 찾아줘’ 등과 같이 음성 명령을 통해 ‘스마트 트래커’의 버저가 울리도록 할 수 있다.

스마트 트래커’는 11번가, 롯데닷컴, G마켓 등의 온라인 마켓과 T월드 대리점에서 태그형과 카드형을 각각 1만4900원, 2만9900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이에이치아이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말까지 각각 9900원과 1만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스마트 트래커’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과 연결되며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해당 앱은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SKT 스마트홈’으로 검색하면 다운 받을 수 있다.
 
조영훈 SK텔레콤의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스마트 트래커’ 출시 전부터, 보험사나 여행사, 여행용 가방 제조사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일상을 편하게 만들 IoT 기기와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이에이치아이는 ‘스마트 트래커’의 출시로 귀중품 분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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