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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제치고 3개월만에 수입차 1위 탈환

2017-07-06 15:28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BMW를 제치고 3개월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22.6% 증가한 2만3755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 /사진=벤츠 제공



지난달 차량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2만3435대 보다 1.4% 증가했으며 2017년 상반기 누적 11만8152대는 전년 상반기 누적 11만6749대 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83대, BMW 5510대, 혼다 1,750대, 렉서스 1,272대, 포드 1,173대, 랜드로버 962대, 토요타 892대, 미니 841대, 볼보 693대 등 순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크라이슬러 648대, 닛산 548대, 재규어 494대, 포르쉐 279대, 푸조 275대, 인피니티 271대, 캐딜락 203대, 시트로엥 99대, 벤틀리 29대, 피아트 20대, 롤스로이스 11대, 람보르기니 2대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699대(57.7%), 2,000cc~3,000cc 미만 8278대(34.8%), 3,000cc~4,000cc 미만 1230대(5.2%), 4,000cc 이상 545대(2.3%), 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998대(71.6%), 일본 4733대(19.9%), 미국 2024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966대(46.2%), 가솔린 1만381대(43.7%), 하이브리드 2405대(10.1%),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755대 중 개인구매가 1만5434대로 65.0%, 법인구매가 8321대로 35.0%였다.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82대(29.7%), 서울 3663대(23.7%), 부산 1085(7.0%) 순이었고 법인 등록은 인천 2426대(29.2%), 부산 2132대(25.6%), 대구 1396대(16.8%)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280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737대), 렉서스 ES300h(727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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