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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여름철 식품안전 강화 나서

2017-07-10 09:23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30여개 중소기업 품질 담당자들이 지난 3일 경기도 의왕시 식품산업협회 교육장에서 열린 '식품안전상생협회 오디트 교육'에 참가했다./사진=CJ제일제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CJ제일제당의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지난 3일 경기도 의왕시 식품산업협회 교육장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교육에는 약 30여개 중소 식품기업의 안전 및 품질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냉장·냉동 식품 등의 여름철 품질 안전 중점사항 및 관리 기술과 원재료 보관·가공·생산·유통 등 전 과정에 걸친 CJ제일제당의 품질관리 노하우 등을 교육받았다.  

손세근 식품안전상생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은 그동안 접수된 중소 식품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보다 실질적이고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대기업의 노하우를 가능한 많은 중소기업에게 공유한다는 협회의 취지에 맞게 향후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육가공업체 케이프라이드의 최용록 팀장은 "품질안전 관리에 항상 신경쓰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대기업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협회는 하반기에 기업뿐 아니라 대학생들을 위한 강연회 형식의 식품안전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 실무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 위주의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식품공학전공 대학생들이 식품안전을 담당하는 직무에서 갖춰야 할 지식과 해당 직무의 중요성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CJ제일제당의 협력사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지도·식품안전교육·학술토론행사·분석관련지원·신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철하 식품안전상생협회 이사장은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나아가 업계 전체의 식품안전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CSV활동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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