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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G20 기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역할 '톡톡'

2017-07-10 16:5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정숙 여사는 독일에서 개최된 G20정상회의 기간 배우자 공식 일정에 두루 참석해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의 만남에서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문화, 예술,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한국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 30쌍을 가져간 김 여사는 방독 기간 중 만난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숙 여사는 7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부군인 요하임 자우어 교수 주관으로 독일 최대 규모인 함부르크 항구를 방문하고, 아틀란틱 켐핀스키 호텔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또 이날 배우자 공식 일정인 함부르크 선상투어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했다. 마크롱 여사는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마스코트가 행운을 가져다 줄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각 정상 및 배우자들과 엘브필하모니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클래식 음악공연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G20 이튿날인 8일 숄츠 함부르크 시장의 안내로 함부르크 시청과 타워홀을 시찰했다. 

김 여사는 이날 배우자 공식 일정인 함부르크 시청 시찰 일정 후 일본의 아키에 아베 여사,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여사,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여사, 싱가포르 호 칭 여사에게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했다.

앞서 김정숙 여사는 5일 베를린의 대통령궁에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 뷔덴벤더 여사와 환담한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한 쌍을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또한 베를린에서 묵었던 숙소의 독일 직원들이 문 대통령 내외에 기념촬영을 요청했을 때에도 김정숙 여사는 마스코트를 꺼내 현지의 독일 직원들과 나누어 들고 “평창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하며 홍보했다.

기간 배우자 공식 일정에 두루 참석해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 여사에게'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을 선물받은 (왼쪽부터)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여사,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여사, 일본의 아키에 아베 여사, 싱가포르의 호 칭 여사 등 각 국가 정상의 배우자들이 기념 촬영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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