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험형 청년인턴 500명을 모집한다.
17일 LH에 따르면 올해 모집하는 청년인턴은 작년보다 200명 늘어난 숫자이며, 일반인턴 400명 고졸인턴 100명이다.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더 많은 청년들에게 LH의 직무와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는게 LH의 설명이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정부가 다양한 직무에 대한 역량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직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턴을 경험한 취업준비생들의 만족도와 입사지원 시 활용도가 높다.
서울지역본부 등 LH 전국 14개 지역본부에서 본부별로 모집하며,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과 스펙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LH 인턴경험이 있는 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취업보호대상자, 장애인, 지역인재 등을 우대한다.
근무평가결과 우수(탁월)인턴은 향후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할 예정이며, 인턴사원 모두의 업무역량과 취업능력 배양을 위해 최저교육이수제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 전형은 정부정책에 따라 사진,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 정보를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돼 편견 없는 공정한 채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은 서류전형(100점), 면접전형(200점), 최종선발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LH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가능하고, 계약기간은 9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3개월간이다.
세부 전형단계, 지역본부별 모집인원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해당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LH는 올 상반기에 채용형 인턴사원 212명을 채용해 현업에 배치했으며, 채용인원의 약 10%(고졸제외)인 17명은 체험형 청년인턴 출신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