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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떠나는 최종구 "고용창출 효과 높은 신산업 지원 고민해 달라"

2017-07-18 15:03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문재인 정부의 첫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인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은 18일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신산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원할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의 첫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인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은 18일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신산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원할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미디어펜

 

최 행장은 이날 오전 수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수은은 국민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사실을 항상 떠올려야 한다”며 “이익을 극대화하는 상업금융기관과는 달리 국민 경제에 보탬이 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고, 국민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행장은 “국민들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기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신산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원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가 우리 모두에게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변화의 시대에 수은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고객 최우선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행장은 “지난 5월 차세대 전산 플랫폼이 완성돼 정보의 통합관리, 업무영역간 시너지 극대화 등 운영환경이 개선된 만큼 고객별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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