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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비서 '누구'…CU편의점 매장 근무자 돕는다

2017-07-24 09:41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SK텔레콤은 BGF리테일과 ‘인공지능 편의점 유통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BGF리테일과 ‘인공지능 편의점 유통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양사는 CU(씨유)편의점 매장 근무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우미’ 서비스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매장 근무자가 편의점 운영 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발생하면, 본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컴퓨터에서 찾아봐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누구’에게 구두로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장 근무자가 "아리아, 서울에서 제주까지 택배 가격이 얼마지?"라고 물으면 누구가 "네, 중량 별로 다른데, 최소기준인 350g 이하가 5800원입니다"라고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다. 
 
또 본사에서 프로모션이나 공지 사항이 있을 때 ‘누구’의 무드등으로 매장 근무자에게 알려줘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또 이밖에 인공지능 기기 누구를 활용해 '점포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인공지능 기반 신규사업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약 2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인공지능 기기 중 가장 많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는 이번 편의점 유통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층 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CU 매장 근무자와 고객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양사가 협력하여 AI기반의 편의점 유통 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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