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24일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당의 목표와 철학 등 내용이 담긴 '혁신선언문'을 이르면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당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평가해 혁신선언문에 혁신의 당위성, 목표, 철학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아울러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미디어펜과의 통화에서 혁신선언문 내용과 관련 "기존 당원과 정치 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치학교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 회의실에서 혁신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앞서 지난 19일 10명의 혁신위원과 1명의 대변인으로 인선을 마친 혁신위는 출범 이후 세 번의 전체회의를 거쳤다.
혁신위는 전체회의에서 혁신 선언문을 비롯해 ▲우파 정당의 위기 진단 ▲혁신위 활동 목표, 추진 원칙 및 전략 수립을 골자로 한 혁신위 로드맵 ▲분과위 운영방안 ▲혁신에 관한 국민 의견 수렴 창구 ▲워크숍을 통한 혁신위 방향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혁신위는 회의에서 모아진 내용을 바탕으로 혁신선언문에 담길 내용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 회의는 앞으로 매주 월·수·금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류석춘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래 가톨릭관동대 경영학과 교수 등 학계·법조계·시민단체 인사 10명으로 포함된 혁신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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