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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돌 성폭행 무혐의 결론, 뚜렷한 정황 없어… A to Z

2017-07-26 09:44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이돌 멤버가 관련된 성폭행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 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사건 수사 결과 피해자이자 신고자가 주장한 혐의를 증명할 충분한 증거가 없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지난 6일 오전 8시 56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씨를 포함한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6일 한 여성이 아이돌그룹 멤버 A씨를 포함한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아이돌 성폭행 논란이 불거졌다./사진=OBS



하지만 같은 날 오후 A씨가 아닌 당시 자리에 함께한 B, C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사건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여성은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한 끝에 A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합의 하에 진행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사용했던 피임 기구를 비롯해 당시 상황을 설명해줄 증거 자료를 수집해 조사를 벌였으나 성폭행 혐의를 적용할 뚜렷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성관계는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강제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

경찰의 무혐의 결론으로 이번 사건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 하지만 아이돌그룹 멤버 A씨는 큰 이미지 손상을 입어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돌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뒤 여러 매체를 통해 당일 사건의 전말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당시 술자리 게임이 진행되면서 19금 벌칙이 오갔고, 진한 스킨십과 신체 노출도 이뤄졌다고.

이후 A씨가 피임 기구를 사와 여성과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는 것이 동석자의 진술이다. 방 안에서 A씨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뒤 집으로 귀가했다. 

다음날 아침 여성이 A씨를 포함한 3명의 남성들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아이돌 성폭행 논란이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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